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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유채꽃 종자'로 피부노화 방지 화장품 제조

코스맥스, 특허 등록

코스맥스가 제주도 유채꽃의 종자를 이용해 피부노화 방지 화장품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코스맥스는 12일 아주대 변상요 교수팀과 공동으로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한라유채꽃에서 화장품의 핵심원료 중 하나인 천연오일을 대량으로 생산해 낼 수 있는 ‘초임계 유체를 이용한 산화안정성 및 색조성이 우수한 채종유(유채오일)의 제조방법’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김주호 코스맥스 상무는 “이번에 개발한 한라유채 오일은 항산화물질인 토코페롤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부노화를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간 보관해도 지질 산패와 같은 품질저하 요인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며 “또한 엽록소 함유량을 최소화 시켜 별도의 탈색작업이 필요하지 않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04년 제주도에 바이오테크랩을 설립하고 자생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연료 개발사업은 산업자원부와 제주도의 후원으로 진행해왔다. 현재까지 약 400여종의 육해상 식물에 대한 미백ㆍ주름개선ㆍ항노화 효능탐색이 완료됐으며, 이 가운데 8건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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