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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 AST 직원 37% 감원

◎구조조정 착수… 동남아 등 판매법인도 통폐합삼성전자(대표 윤종룡)가 지난 95년에 인수한 세계굴지의 컴퓨터 제조회사인 미AST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작업에 착수했다. 삼성은 미 AST의 종업원을 3천명에서 1천8백90명으로 크게 줄이고,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있는 본사 지원기능을 AST가 소재한 텍사스 포츠워드로 옮기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또 호주·동남아에 소재한 AST의 판매법인들을 삼성전자 현지 판매법인과 통합, 시너지효과를 창출키로 했다. 이와함께 앞으로 AST의 마케팅 전략을 전략분야에 집중, 경쟁회사들과 차별화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은 미 AST를 지난 95년 2월 3억7천5백만달러에 인수했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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