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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로 정상을 차지한 보험설계사들
입력2001-05-11 00:00:00
수정
2001.05.11 00:00:00
박태준 기자
보험사의 최대 행사인 연도대상 시상식. 이 자리에는 최고의 영업실적을 올린 단 한명의 설계사만이 '대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 설계사들은 고객은 물론 사회봉사를 위한 남다른 노력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교보생명 연간종합시상에서 대상을 받은 윤석익 팀장(강북지점)은 어려운 이웃 아이들의 뒷바라지를 해주는 등 매월 벌어들이는 수입의 30% 이상을 이웃과 고객봉사를 위해 지출하고 있다. 그의 따뜻한 마음이 인근 시장과 상가에 퍼지면서 계약자가 500여명으로 늘었고 이 고객들이 연간 보험료 26억원이라는 실적을 올릴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
신한생명 연도대상에서 신인여왕상을 차지한 문현희 설계사(익산지점)도 사회봉사로 영업왕이 된 사례. 문 씨는 무의탁노인을 위한 봉사활동뿐 아니라 자신의 집을 어려운 중국교포 유학생들을 위한 무료 숙식처로 제공하고 있다.
입사 2년만에 1억7,0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된 문 씨는 이 같은 고소득이 지역주민의 도움이었다며 연봉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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