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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차 동시분양] 청약전 단지 내부부터 살피자

‘청약전 단지내부부터 뜯어보자’ 주택업체들의 분양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시공품질과 입지여건 등이 평준 화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아파트 가치를 좌우할 요소는 평면 및 조경설계 , 외관디자인, 첨단설비제공 여부 등과 같은 단지 내부 차별화에 달렸다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기왕이면 쾌적한 아파트가 좋다=특히 중요한 요소는 단지내 쾌적 성이다. 비슷한 입지 여건이라면 조망과 조경요소가 극대화된 단지가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 관악구 신림동 센트레빌은 조망권 확보를 위해 타워형으로 설계한 것이 특 징이다. 단지 전면에 위치한 몇몇 가구만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일반 판상형 아파트와 달리 타워형은 보다 많은 가구에서 확 트인 주변 경관을 바 라볼 수 있다. 망원동 금호어울림은 아로마가든과 건강지압로, 음악산책로 등의 이색적인 테마로 조경공간을 꾸민 것이 이채롭다. 또 천연페인트와 참숯초배지ㆍ장판 등을 사용해 건강형 아파트로 지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풍납동 현대홈타운은 주방의 오염된 공기를 자동 감지해 외부로 배출시키는 자동환기시스템을 적용해 주부가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가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옥상물탱크를 거치지 않고 각 가구로 직접 급수가 가능토 록 한 부스터펌프시스템이 적용된 것도 눈길을 끈다. ◇조용하고 편리한 아파트=실내외 소음방지와 생활편의를 고려한 디자인도 최근 부각되고 있는 요소다. 삼성동 1차 래미안은 소음저감 아파트로 디자인됐다. 침실에는 차음도어가 설치돼 입주자의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했으며 저소음 양변기등 생활소음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내발산동 월드메르디앙도 소음방지를 위한 층간자재와 최신 평면설계를 적 용해 각 세대간은 물론 세대 내부에서도 불필요한 소음의 확산을 막을 수있도록 한 것이 특징. 목동 e-편한세상은 실내공간활용도를 극대화시켜 생활편의를 도모했다. 실 내 구석구석에 슬라이딩 수납장, 대형 붙박이장 등을 이용해 쓸모 없는 공 간을 최소화했고, 발코니엔 작은 화단을 꾸밀 수 있도록 하는 등 자투리 공간도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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