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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인수전 롯데그룹 전격 참여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br>포스코·대우컨소시엄 참여

SetSectionName();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전 롯데그룹 전격 참여 포스코 독주에 '제동'… 인수의향서 4곳 접수 이상훈기자 flat@sed.co.kr

롯데그룹이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경쟁에 전격 뛰어들었다. 당초 인수후보로 포스코가 유력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지만 롯데의 전격적인 참여로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전은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이날 오후5시에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인수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포스코와 롯데그룹, 옛 대우그룹 멤버들로 구성된 대우파트너스컨소시엄, 사모 펀드 등 네 곳이 접수했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LOI 마감을 앞두고 문의가 잇따랐는데 국내 굴지의 기업 가운데 포스코와 롯데그룹이 참여했다"며 "LOI 마감을 마친 만큼 큰 문제가 없는 한 추후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여전히 포스코를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고 있지만 포스코보다 자금 동원력이 훨씬 뛰어난 '재계의 현금왕' 롯데가 뛰어들면서 이번 인수전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LOI 제출이 마감되면서 이제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는 예비입찰과 최종입찰 과정만을 남겨두게 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입찰가격 및 실제 인수가격이 얼마나 될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기준 대우인터내셔널의 시가총액은 3조6,053억원으로 '50%+1주' 이상과 교보생명 지분(24%),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할 때 2조5,000억원에서 최대 3조5,000억원가량의 매각가가 매겨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렇게 될 경우 캠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통해 회수할 공적자금은 최소 1조9,000억원에서 최대 2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마감을 앞두고 LG상사, 삼천리 계열사인 삼탄, GS, 외국계 회사 등의 입찰참여 가능성이 흘러나왔지만 결국 마감일까지 이들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는 예비 입찰적격자에 한해 투자설명서와 예비입찰 안내서를 보내 예비입찰을 진행한 뒤 최종입찰을 거쳐 오는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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