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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독립 직불카드 발행 "카드 정보유출 사건과 별개"

고객정보 암호화해 관리

현대증권 'able 카드' 발급

최근 신용카드사의 고객정보 유출에도 불구하고 증권사의 새 먹거리로 부각된 독립 직불카드가 본격적인 발급에 들어갔다.

3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현대증권의 업계 최초 독자 체크카드인 'able 카드'가 당초 예정대로 이날부터 발급에 들어갔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회사와 제휴 없이 독자적으로 발급한 업계 최초의 직불카드다.

최근 잇따라 터진 신용카드사 고객정보 유출로 일각에서 증권사들의 독립카드 발행이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미 증권사별로 보안대책이 충분히 마련돼 있는 만큼 별다른 제동 없이 카드 출시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오늘부터 able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며 "이미 증권사 자체적으로 주민번호 등 고객 정보를 암호화해놓은 상황이라 보안 대책을 추가 마련하거나 하는 이유로 발급이 지연될 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3월 현금IC카드 출시를 준비 중인 미래에셋증권도 "예정대로 서비스를 오픈한다"는 입장이며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잡은 증권사들도 일정 변동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직불카드는 증권사들이 신용카드사와 제휴 없이 독자적으로 발행하는 카드인 만큼 신용카드사의 고객정보 유출 사건과는 별개의 사안"이라며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대부분 고객정보를 암호화해 관리하고 있는 만큼 보안면에서도 문제될 것은 없다"고 전했다. 증권사들은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의 관련 규정 개정으로 신용카드사와 제휴 없이 독자적으로 직불카드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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