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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올 1ㆍ4분기에 시장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향후 주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매수 추천도 나왔다. 14일 삼성증권은 다음의 연간 수익 추정치를 낮추면서 목표주가도 11만2,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감소와 인건비 등 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반면 한화증권은 다음을 인터넷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동희 한화증권 연구원은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3.0%, 33.8% 정도 감소하겠지만 이는 인센티브 지급과 인력충원, 콘텐츠 구입 등 일회성 비용 지출 때문”이라며 “실적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전거래일의 급락에서 벗어나 보합인 6만5,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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