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메르스의 부정적인 영향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냈다”면서 “카지노 입장객수가 2분기에 4.0%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3개 분기 연속 늘어났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7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평균테이블 가동률은 여전히 80% 초반에 불과해 2013년 증설 효과 전체가 반영되지는 못했다”며 “하반기는 90여명의 신규 딜러 투입에 따른 테이블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6년 제2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원주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약 23분 줄어들 수 있다”며 “접근성 향상은 카지노 입장객을 늘리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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