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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재래시장 재개발 표준모델 제시/「쇼핑센터형태」 가장 적합

◎사업 수익성·토지 이용도 등 제고/상업­주거·업무 복합형도 바람직현재 대부분의 재래시장은 입지나 규모로 볼때 쇼핑센터 형태로 재개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일부의 경우 사업 수익성, 토지 이용도 제고 등을 위해 주거­상업복합 또는 업무­상업복합과 같은 복합건물로의 재건축도 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중소기업청은 재래시장의 재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유통연구소에 연구용역을 의뢰, 이같은 내용의 재래시장 재개발 표준모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유통연구소가 재개발 표준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사전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전국 재래시장 가운데 86.6%가 대형점·전문점의 출현에 따른 경영악화, 시설낙후로 인한 소비자 외면등으로 최근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이에따라 54.9%가 재개발 계획을 갖고 있거나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내용을 토대로 유통연구소는 상업전용건물인 쇼핑센터형이 재래시장 재개발 표준모델로 가장 적합하다고 결론지었다. 이는 기존 시장이 대부분 주택가 등 상업집적지에 위치해 주변 상권을 형성하기에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입지별로 ▲대도시 번화가형 ▲대도시 주택가형 ▲농어촌지역 등 비도시형으로 각각 구분되며 규모 및 대상상권 기준으로 총 10개의 모델이 제시됐다. 이와함께 고층화를 통해 토지 효율성을 높이고 상업기능 외에 주거 및 업무기능을 동일건물안에 수용함으로써 교통난등을 완화할수 있다는 측면에서 복합건물형태의 재개발도 타당한 것으로 제시됐다. 주거밀집지역의 경우 부지면적을 기준으로 7백평에서 2천평까지 3개의 주상복합건물 모델, 업무기능이 집중된 도심지역의 경우에는 대지면적 기준으로 5백평에서 2천평까지 3개의 업상복합건물 모델이 각각 제시됐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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