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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다이제스트] 일본 화학-제약업체 합병
입력1999-01-21 00:00:00
수정
1999.01.21 00:00:00
일본 최대의 종합화학업체인 미쓰비시화학과 중견 의약품 메이커인 도쿄다나베제약은 오는 10월1일자로 합병키로 합의했다고 21일 발표했다.양사는 합병후 의약품 사업을 독립시켜 새로 전액 출자하는 의약품 회사를 설립,미씨비시의 의약부문과 도쿄다나베의 영업권, 종업원들을 모두 인수토록 할 예정이다. 중추신경과 순환기 치료약, 소화기약이 주력이 될 자회사의 매출 규모는 약 9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의 합병은 그동안 고성장을 거듭해온 의약품 시장이 정부의 의료비 억제책등으로 축소되고 있는데 따른 자구책으로, 일본 의약품업계의 재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합병 비율은 도쿄다나베 1주에 미쓰비시 1.75주로 사장은 미쓰비시의 미우라 아키라(三浦昭) 사장이, 자회사 사장은 도쿄다나베측에서 각각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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