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새해 첫 거래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1,980선이 무너졌다.
2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46포인트(1.58%) 내린 1,979.8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도와 삼성전자·현대차 등 전차 군단의 약세 영향으로 지수가 하락 반전했다. 11시 이후 중국 경제지표 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폭이 확대되며 1,98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은 1,742억원 순매도 하고 있으며 기관도 1,08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71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40% 떨어지고 있고 운송장비도 3.34% 하락하고 있다. 제조업(-2.39%), 기계(-1.38%) 등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2.07%), 비금속광물(0.78%), 유통업(0.57%)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 기아차는 6.06% 하락해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으며 현대모비스(-4.77%), 현대차(-4.44%), 삼성전자(-3.94%) 등 전차 군단이 힘을 못쓰고 있다. 반면 NAVER(1.24%), SK텔레콤(0.22%)는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거래일보다 1.65포인트(0.33%) 떨어진 498.34를 기록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