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KT·LGU+ 6월 또 영업정지?

방통위 29일 안건 상정… 6·4지방선거 후 될 듯

방송통신위원회가 다음 달 중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추가 영업정지를 내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이다. 지난 20일 이동통신 3사 영업재개 이후 불법 보조금이 기승을 부리는 등 시장이 혼탁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오는 29일 열리는 전체회의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영업정지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영업정지 시기를 6.4 지방선거 후인 다음 달 중하순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정지 방식은 순차 정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통사들 간의 시장 점유율 경쟁이 격화되면서 시장에 불법 보조금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음 달 영업정지 카드가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조금 공시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단통법이 시행되지 전인 9월 말까지는 영업정지를 마쳐야 한다"며 "7~8월은 휴가철이어서 (영업정지)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다음 달이 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휴대폰 판매점ㆍ대리점 및 제조업제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7월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3월 13일부터 이달 19일까지 68일간의 영업정지 기간 동안 판매점들이 큰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불과 한달 만인 다음달에 또 다시 영업을 정지시키기는 부담스럽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3월 불법 보조금 살포로 이용자 차별을 초래했다며 시장 과열 주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각각 7일과 14일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 시기는 당시 방통위원들의 임기가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해 결정을 미뤘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