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진호 진로 前 회장 구속
입력2003-09-08 00:00:00
수정
2003.09.08 00:00:00
오철수 기자
대검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은 8일 진로그룹 장진호 전 회장과 한봉환 부사장 등 2명을 배임 등 혐의로 구속하고 김선중 현 회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 전 회장 등은 지난 94∼97년 자본이 완전 잠식된 진로건설 등4개 계열사에 6,300억원을 부당지원하고, 분식회계 등을 통해 금융기관으로부터 200억원대 대출 사기를 벌인 혐의다.
장 전회장은 또 그룹의 화의개시 이후인 2000년 5월 위스키사업 부문 매각대금 1,400억원 중 680억원을 부실기업인 D사의 담보로 제공하고 회삿돈 35억8,000만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서울지법은 앞서 이날 오후 장 전 회장 등 진로그룹 전현직 임원 3명을 상대로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에 대한 실질심사를 벌여 장 전 회장과 한 부사장에 대해서는 영장을 발부하고 김 회장에 대해서는 기각 결정을 내렸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