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래나노텍은 액정표시장치(LCD) 백라이트유닛(BLU)용 광학필름, 건물ㆍ차량용 윈도우 필름, 도로교통 표지판용 반사필름 등을 제조하고 있다. 매출 구성은 광학필름 87.1%와 기타로 돼 있다. 광학필름은 BLU에서 발생한 빛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밝기를 증가시켜 휘도를 높이는 제품이다. 최근 디스플레이 추세가 대형화 됨에 따라 광학필름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는 현실이고 이것은 원가절감 등의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래나노텍의 투자포인트는 우선 전방산업의 회복에 따른 수혜를 들 수 있다. 올해 TV 시장은 런던올림픽 등의 대형 이벤트로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 대표적인 세트업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LCD TV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각각 11%, 18% 높게 설정하고 있다. 최근 TV시장의 화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이지만 대량 판매 할 수 있는 시기가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는 역시 LCD, 발광다이오드(LED) 등 광원을 이용한 TV 판매가 주를 이룰 것으로 판단돼 수혜가 기대된다.
매출 구성의 변화도 주목할 내용이다. 광학필름 매출 비중이 큰 기업이지만 올 해부터 건물ㆍ차량용 윈도우 필름, 도로교통 표지판용 반사필름 등의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비광학필름 매출 부문은 지난해 11% 수준에서 올해 20%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쏠림 현상을 해소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래나노텍은 총 11개의 지분 투자회사가 있다. 이중 피엔티라는 회사가 최근 상장했는데 100%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래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취득한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을 통해 약 70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