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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외국인, 대량매수 주가 6.23P 상승...
입력1999-04-09 00:00:00
수정
1999.04.09 00:00:00
이병관 기자
이날 지수는 미 다우존스지수 사상 최고치 갱신 등 해외호재에 힙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성원건설 부도가능성 소식 등 악재가 터지면서 장중내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전일보다 6.23포인트 오른 687.42포인트에 마감했다.외국인과 개인·기관의 사자, 팔자물량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거래량은 대폭 늘어난 3억4,022만주를 기록했다. 주택은행, 삼성전자 등 외국인선호주는 상승한 반면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이나 혼조세를 나타냈다. 은행, 증권, 건설 등이 올랐고 어업 종금, 기계업종 등이 내렸다.
외국인들은 1,657억원을 순매수해 기관과 개인의 팔자물량을 거뜬히 소화해냈다. 기관투자가는 8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6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307억원을 순수하게 매도해 주요 팔자세력을 유지했다.
장중내내 선물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현·선물간 베이시스차가 축소되면서 프로그램물량이 530억원 나온 것도 시장의 추가상승을 가로막았다. 대형 지수관련 블루칩들은 그동안 단기급등에 따른 기관들의 차익매물로 약세를 보였지만 장후반 동시호가때 대거 매수주문이 쏟아지며 삼성전자가 1,600원, 현대전자가 250원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한가 24개를 포함해 390개가 올랐고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408개가 내렸다.
특히 외국인은 골드만 삭스 미 투자은행이 자본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국민은행을 600만주 이상 사들이며 금융주를 견인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국민은행을 비롯, 주택은행, 신한은행 등 은행주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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