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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실리콘사업 10년간 1兆 투자"

공장증설등 생산능력 확충…"세계 4대기업 도약"


KCC가 향후 10년간 약 1조원 이상을 집중 투자해 세계 4대 실리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KCC는 19일 실리콘 사업을 적극 육성해 종합 건축산업자재 생산기업에서 최첨단 종합정밀화학 기업으로 핵심 사업분야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KCC는 연산 3만여톤 규모의 전주 실리콘 공장에 이어 6만여톤 규모의 충남 대죽 실리콘 공장을 추가로 증설, 2008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죽공장은 2012년까지 생산능력을 연산 20여만 톤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실리콘은 내열성과 내한성, 발수성 등이 뛰어난 친환경 소재”라며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2010년쯤 연간 6억 달러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 효자제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실리콘 시장규모는 올해 4,500억원에서 오는 2010년엔 약 6,000여억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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