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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중은 첫 파산/거액 불량채권 못갚아/북해도척식은
입력1997-11-18 00:00:00
수정
1997.11.18 00:00:00
【동경 AP=연합특약】 일본의 홋카이도 다쿠쇼쿠(북해도척식)은행이 17일 거액의 불량채권을 갚지 못해 파산했다. 전국을 영업대상으로 하는 일본 시중은행이 부도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관련기사 8면>일본정부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일은)은 17일 거액의 불량채권이 발생, 경영위기에 빠진 홋카이도 다쿠쇼쿠 은행을 파산조치했다.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 일 대장성장관은 이날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은행이 예금주 보호를 위해 특별융자를 지원하는 것을 포함, 다쿠쇼쿠은행의 홋카이도 내 예금과 대출금을 6개월∼1년 내에 호쿠요(북양)은행에 양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닛케이(일경)지수는 다쿠쇼쿠은행의 파산을 계기로 일본정부가 부실은행들에 특융을 포함한 재정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전일보다 1천2백.80포인트(7.96%) 오른 1만6천2백83.32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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