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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일에 자동화설비 수출

◎중도강관에 국산기술 최초,로봇 등 800만불 규모 공급현대중공업(대표 김정국)이 로봇을 비롯한 자동화시스템을 일본에 수출한다. 일본은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국내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현대는 최근 일본 중도강관과 8백만달러 규모의 첨단 강관생산설비에 대해 기본설계부터 제작 시운전을 포함하는 라인 자동화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순수 국산기술의 자동화시스템을 일본에 수출하기는 처음이라고 현대는 밝혔다. 이 설비는 현대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로봇시스템을 비롯, 용접자동화설비 및 컨베이어 설비, 갠트리 로봇, 슬래그제거 설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대가 공급하는 설비는 내년 5월까지 중도강관이 시즈오카에 새로 건설중인 공장에 공급, 설치된다. 이 설비는 특히 내진개념을 적용한 건축물에 사용되는 원형파이프(지름 1m, 길이 13.5m, 두께 8㎝)와 사각파이프(가로·세로 1m, 길이 13.5m, 두께 8㎝)를 시간당 8개 생산할 수 있고, 운영요원도 기존의 30∼40명에서 3∼4명으로 줄일 수 있는 첨단설비라고 현대는 설명했다. 현대는 이번에 자국업체를 우선하는 일본시장에서 일본업체는 물론 유럽 전문업체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자동화시스템에 대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대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일본, 유럽 등 세계 자동화설비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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