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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플라자] 추석 옷차림은 이렇게

최근들어 생활한복을 입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생활한복도 새로운 명절 빔으로 자리잡고 있다.생활한복 업체들은 소비자층이 폭넓어짐에 따라 20~30대 젊은층은 물론 50대를 타깃으로한 제품 비중을 높이는 한편 사이즈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올가을에는 여성과 남성의 옷 색상이 확연히 달라진 것이 특징이며 소비자가 취향에 맞춰 고를수 있도록 파스텔톤부터 짙은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소재는 구김이 많이 가는 면소재의 단점을 보완, 면의 느낌이 나면서 구김은 잘 가지 않고 광택이 나는 폴리에스테르를 활용한 것이 많다. 예년보다 디자인도 뚜렷해졌다. 원단이 튀어나오게 하는 자수방식을 활용하거나 금은박 나염을 활용하는등 예전에 비해 차별화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생활한복 가운데 가장 실용적인 아이템인 조끼는 넉넉하게 입을수 있어 남녀 누구에게나 어울리며 어떤 옷과도 잘 조화된다. 색상을 고를때는 자신의 얼굴색을 고려해 얼굴색이 어두우면 밝은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좀더 화사해 보인다. 또 키가 작은 여성의 경우 원피스형 치마에 짧은 저고리를 입으면 키가 커보인다. 헤어스타일도 정통 한복을 입을때와 마찬가지로 깔끔한 것이 좋다. 생머리를 길에 늘어뜨리거나 파마 머리는 잘 어울리지 않으므로 머리를 묶거나 올린 스타일이 옷맵시를 살려준다. 생활한복을 입을때는 굽이 높고 앞부분이 뾰족한 구두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굽이 낮은 구두나 운동화 또는 전체적으로 앞이 둥근 신발로 연출하면 좋다. 또 가방을 들고 싶을때는 정장용 가죽 핸드백보다는 등에 매는 배낭이나 실뜨개로 뜬 가방이 잘 어울린다. <양장> 예의를 갖춰 인사를 드려야 할 자리에는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차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공식적인 모임이나 여러사람이 함께 모이는 자리에서는 유행에 뒤지지 않으면서 주위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입어야 한다. 지나치게 요란한 색상은 피하는 것이 좋지만 명절인 만큼 화려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어 평소와 다른 멋을 내보는 것도 좋다. 여성의 경우 울 소재의 기본형 정장수트는 자칫 딱딱해 보일수 있으나 화려한 자수장식이 달린 블라우스를 안에 받쳐입거나 스카프, 넥타이, 코사지 등의 소품을 활용하면 특별한 차림으로 손색이 없다. 스커트 정장을 입을 때는 지나치게 짧지 않은 무릎길이로 입는 것이 적당하다.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심플한 니트 가디건에 무릎길이의 단정한 스커트 차림이 무난하다. 가디건 색상은 명절 분위기에 어울리는 밝고 화사한 톤의 파스텔 컬러가 잘 어울리며 얇은 원피스를 입고 그위에 니트 가디건을 걸쳐입으도 단정해 보인다. 원피스 디자인이 단조로우면 가는 벨트로 포인트를 준다. 남성의 경우에는 다소 화려한듯한 색상의 셔츠를 입고 같은 색상 또는 같은 톤의 넥타이를 매는 것이 돋보인다. 특히 윗어른을 찾아뵙거나 성묘를 가는 경우에는 반드시 넥타이를 매도록 한다. 친구나 가족끼리의 모임에서는 넥타이 대신 밝은 색상의 캐주얼풍 컬러 셔츠를 입는 것도 센스있는 옷차림이다. 이효영 기자H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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