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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함께 휴가를] <3> 기타지역

강원과 제주를 제외하고도 국내에서 골프와 가족여행을 함께 즐길만한 리조트 단지는 많다. 경기 용인의 양지 파인이나 프라자가 대규모 콘도와 골프장, 수영장 등이 갖춰진 곳이고 골드 역시 그렇다. 천안상록리조트는 27홀의 퍼블릭 골프장 이외에 단지 내에 대형 물놀이 시설인 아쿠피아가 함께 들어서 있어 가족 휴가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 레이크힐스안성GC도 9홀 퍼블릭 골프장은 물론이고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 마사지 룸, 레스토랑 등을 갖춘 고품격 숙박 시설(골프텔)로 가족 단위 ‘골프 휴가’에 안성맞춤이다. 이 곳들은 서울에서도 멀지 않기 때문에 휴가가 짧은 경우, 또는 휴가 기간 자투리 일정을 활용해가며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쪽으로는 전라도의 무주리조트와 경상도의 마우나오션이 대표적이다. 모두 골프장을 갖추고 있으며 마우나오션은 수영장과 스파 및 다양한 해양 레저 시설이 강점이다. 무주리조트는 MTB(산악 자전거), 래프팅 등 산악 레저 활동 위주다. 따라서 바다와 산 가운데 선택해 즐길 수 있겠다. 경남의 부곡CC는 리조트 단지는 아니지만 자동차로 5분 이내 거리에 대규모 온천 휴양지인 부곡하와이가 있어 가족과 함께 휴식을 즐기기에 불편함이 없다. 이 지역 역시 대부분의 숙박 및 골프장 시설 이용에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 그러나 주말 예약은 쉽지 않다. 관계자들은 7월 중순 이후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진영 골프전문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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