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구원투수 나선 신보]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현장 누비며 기업이 원하는 보증상품 드려요"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현장 경영'을 강조한다. 실질적이고 알찬 지원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한시라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래서 안 이사장 스스로 촌음을 아껴가며 현장을 찾는다. 안 이사장은 "최근과 같은 비상경제 상황에서는 기업 현장 속으로 파고들어가 그때그때 맞는 맞춤형 보증상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지난 9월 광주시 소재 디케이산업을 찾았을 때는 기존 장기보증감축제도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무조건적인 장기보증감축제도를 개선했는가 하면 이달 21일에는 인천의 통화옵션 피해기업인 재영솔루텍을 찾아 경영 애로사항을 들은 후 유동화증권(P-CBO) 보증 5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안 이사장이 7월 취임 이후 내놓은 청년창업 특례보증, 국책금융기관 협약보증, 소상공인 네트워크론 보증 등 하반기 들어 시행한 특별보증 상품들은 모두 자신이 직접 중소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후 개발한 것들이다. 안 이사장은 또 성공적인 유동화증권(CBO) 발행을 위해 주관회사 겸 신용공여기관인 산업은행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신용공여약정 수수료율' 인하 등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으며 이는 고스란히 CBO 편입 중소기업의 부담완화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신용공여 수수료가 0.4%에서 0.1%로 낮아져 중소기업들은 45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게 됐다. 산업은행도 국가 경제위기를 맞아 중기부담 완화라는 안 이사장의 뜻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기사 ◀◀◀ ▶ [경제 구원투수 나선 신보] '中企 금융혈맥' 뚫는다 ▶ [경제 구원투수 나선 신보] 직접 자금지원도 나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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