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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학술서적 온라인 판매

K대학 K교수, 세계 각지에서 시시각각 쏟아져 나오는 전공분야 서적을 때맞춰 구해 읽는 게 늘 고민이다.아마존닷컴을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를 수시로 방문하고, 도서관 정보도 꼼꼼히 챙겨보지만 때를 놓치기 일쑤다. 마침 동료 학자로부터 국내의 한 사이트를 소개받은 뒤, 이런 고충을 한 시름 덜 수 있었다. 소개받은 사이트는 대양정보(www.dayang.co.kr). 인문ㆍ사회ㆍ공학ㆍ자연과학 분야를 총망라한 영어권 학술서적을 인터넷으로 주문받아 우편으로 배달해 주는 사이버서점이다. 대양정보(대표 유정선)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맞춤정보 이메일 서비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회원 가입 후, 자신의 전공 및 관심분야를 등록해 두면, 해당 신간서적의 목록과 요약 설명을 즉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사용자는 받은 메일을 보고, 마음이 끌리는 책이 있으면 인터넷으로 곧바로 주문해 우편으로 책을 받아 볼 수 있다. 40달러 이상 가격의 도서는 우송료를 받지 않으며, 책값도 그리 비싸지 않은 편. 대양정보에서 해외서점과 직거래를 통해 책을 구입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대양정보가 가장 큰 자랑으로 내세우는 것은 방대한 도서정보제공 시스템이다. 해외 학술도서를 출간예정도서, 최신간 등 4개 코너에 약 400여 분야로 세분화해 총 150만여종의 도서정보로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출간예정도서를 남들보다 한발 앞서 받아볼 수 있는 게 이 사이트를 이용하는 기쁨이다. 대양정보는 예약제도를 도입, 인터넷으로 출간예정도서를 사전에 주문받고, 그 책이 출간되면 곧바로 예약자에게 배송해준다. 따라서 이 제도를 잘 활용하면 해외 현지학자들에 뒤지지 않게 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 출간도서도 국내 여타의 온-오프라인 서점에 비해 신속하게 제공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미국현지에 지사를 두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해외 주문도서를 2~3주 이내에 국내 주문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외 학술서적 전문 사이버서점인 대양정보 사이트가 출범한지 1년여째. 유정선 대표는 "인문ㆍ사회ㆍ자연과학을 가릴 것 없이 국내 학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져 대양정보의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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