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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개념 모바일 음악서비스 등장

무선인터넷 접속 않고도 음원 다운로드 가능<br>삼성전자·SKT·KTF 공동'뮤직트라이…' 출시

삼성전자, 신개념 모바일 음악서비스 등장 휴대폰에 음원 내장해 '미리듣기' 더 쉽게…삼성전자·SKT·KTF 공동'뮤직트라이…' 출시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휴대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ㆍKTF가 손잡고 음악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위해 이들은 15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한 뒤 휴대폰 안에 저장된 음원의 일부를 미리 듣고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음악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F 등 3사는 지난해 10월 각각 5억원씩 투자, 총 15억원 규모의 음악펀드를 조성, 총 16곡의 모바일 음악서비스 전용 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음원들은 3사만이 소유권을 가지게 되며 수익 배분 역시 똑 같은 비율로 이뤄진다. 추가 투자 여부는 펀드의 성과를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3사는 또 휴대폰에 저장된 음악의 일부를 미리 들어본 뒤 다운로드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음악 서비스 '뮤직 트라이 앤드 바이(TRY&BUY)'를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뮤직 TRY & BUY'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폰을 구입한 고객들은 무선인터넷에 접속, 음악 '미리듣기'를 하는 불편과 데이터 통신료 부담 없이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골라서 다운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해당 음악들은 멜론이나 도시락, 애니콜랜드, 싸이월드 뮤직 등 음원 다운로드 사이트를 통해서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삼성전자가 지난 6월에 출시한 애니콜 3G폰 '듀오(W5200)'와 '에코(W510)' 등 2종이며 여기에는 각각 4곡씩 내장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나머지 12곡을 들을 수 있는 단말기 2종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이경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상무는 "이 프로젝트는 국내 모바일 업계를 주도하는 이통사와 제조사간 적극적인 협력모델"이라며 "휴대폰 단말기와 콘텐츠 서비스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수 KTF IE사업본부 상무도 "이번 서비스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마련돼 음악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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