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故최종현 SK회장 '뉴밀레니엄 창업대상'
입력2001-06-28 00:00:00
수정
2001.06.28 00:00:00
한국경영사학회 수여
98년 타계한 고(故) 최종현 SK회장의 '인간본위 경영철학'이 학계에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
SK는 국내 경영학과 교수 모임인 한국경영사학회가 28일 오후 코엑스에서 손길승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그룹 임직원,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등 경제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최 회장에게 '뉴밀레니엄 창업대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은 최 회장의 경영을 계승한 손 회장이 대신 받았다.
학회는 "고 최 회장이 회사와 개인의 발전을 동일시하는 인간위주 경영과 미래를 준비하는 혜안을 갖고 기업경영 수준을 선진국 이상으로 끌어 올린 경영자"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학회는 또 ▦'수직계열화'라는 독특한 사업방식으로 직물→섬유→석유→정보통신으로 사업을 진화시켜 SK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조직원의 능력을 극대화화는 경영기법 'SKMS'를 개발했으며 ▦장학퀴즈사업 등을 통해 후진양성에 주력하고 ▦타계 이후 화장을 선택, 장묘문화 개혁에 앞장선 점을 대표적인 치적으로 꼽았다.
학회는 앞으로 '최종현 연구'라는 책을 발간, 일선 기업경영자와 경영학도들에게 경영서적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최형욱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