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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도 이국적으로 꾸며볼까"

백화점들 유럽·모로코등 생활용품전

"우리집도 이국적으로 꾸며볼까" 백화점들 유럽·모로코등 생활용품전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각각 유럽풍과 북아프리카풍 생활용품전을 마련, 집안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유럽 최고급 생활용품을 주로 판매하는 ‘2004 가을 메종 드 신세계’를 22~26일 개최하기로 했으며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은 22~31일 ‘럭셔리 리빙 모로코전’을 실시한다. 신세계 강남점 9층 그랜드홀에서 마련되는 국제생활용품전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등 유럽의 최고급 도자기, 침구, 소품, 주방용품, 가구 등 생활용품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프랑스산 클래식 도자기접시와 커피잔 등을 3만~11만원, 퀼트 스프레드 44만~84만원, 테이블 액세서리 2만~18만원, 잘라 침구세트 20만~23만원, 헬러 독일산 담요 4만~20만원 등에 판매한다. 특히 미국 골든오프사의 앤틱 가구와 독일 무스터링의 명품 소파, 이탈리아 아르마니 까사 소품 등은 기획 특가로 선보인다. 저렴한 가격대의 이색상품으로 이탈리아산 목걸이형 돋보기(3만~5만원), 독일산 휴대용 은재떨이(3만5,000원), 야채 모양 손잡이의 샐러드 집게(2만4,000원) 등도 선보인다. 또 행사장 한켠에 웰빙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웰빙 테마관’을 마련,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주방용품 브랜드 알레시, 에스프레소 커피메이커인 드롱기, 꿈의 오디오라 불리는 뱅앤올룹슨, 와인 붐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인냉장고 등을 모았놓았다. 알레시 부엌용품을 10~30% 할인판매하는 것을 비롯 GE 와인냉장고를 35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가격인하했으며 겨울철 최고 인기 침구 상품인 거위털 솜이불과 이탈리아산 침구는 이월상품의 경우 40~70%까지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하늘공원에서 진행될 럭셔리 리빙 모로코전은 30일간의 항해를 거쳐 모로코에서 한국으로 수송된 상품으로 총 5억원 상당의 상품 3,000여점이 진열될 예정이다. 이들 상품은 행사진행측인 까사리빙의 디자이너들이 직접 모로코의 페스, 카사블랑카, 마라케슈 등의 도시를 돌며 200여군데의 공예점에서 직접 구해온 것들이라는게 현대백화점의 설명. 대표 상품으로는 아라베스크 무늬, 별무늬 등 장식적이고 실용적인 모로코 도자기가 2만9,000원∼13만원선, 염소 등 동물의 천연 가죽을 이용해 만든 모로코 대표상품 중 하나인 피라미드형 램프가 15만원선, 주전자나 찻잔 받침인 트레이가 15만∼23만원선, 자개를 박아 전통적인 수공예 방식으로 만들어진 테이블 및 가구는 60만~390만원선에 선보인다. 행사기간동안 인테리어 디자이너 마영범, 패션디자이너 진태옥, 핸드크래프트 작가 홍현주, 리빙 스타일리스트 장응복 등 국내 최고 디자이너들이 모로코라는 테마로 내놓은 자신의 인테리어 및 리빙 상품을 전시하는 행사도 곁들여진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모로코는 유럽 및 이슬람의 영향을 함께 받아 다양한 문화가 혼합돼 있으며 유럽에서도 모로칸 스타일이 유행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이국풍의 상품과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4-10-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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