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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떨어져도 높은이자 지급”

주가지수가 떨어져도 높은 이자를 지급하는 주가지수 연계 예금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외환은행은 만기 때 원금을 전액 보장하면서 주가지수(KOSPI 200)가 가입시점의 기준주가와 같거나 하락하면 정기예금 이상의 높은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베스트 초이스(Best Choice) 주가지수 연동 정기예금`을 2일부터 1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6개월 만기인 이 예금은 만기지수가 기준지수와 같거나 하락하면 연이율 6.3%를 만기일 이후에 지급받고 반대로 지수가 상승하면 원금만 받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현 주가지수가 올해 저점보다 상당폭 상승해 기존 주식투자가가 주가지수 하락 위험에 노출돼있는 만큼 위험분산 차원에서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입자격은 개인과 법인 제한 없이 모두 가능하며 최저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또 만기전 긴급자금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가입금액의 90% 범위 내에서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주가지수 변동에 따라 이자가 달라지는 만기 6개월짜리 `주가지수 연동 정기예금 9차분`을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판매한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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