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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신배 RFID협회장
입력2004-07-27 20:03:03
수정
2004.07.27 20:03:03
"전자태그 2007년 본격도입 물류·유통혁명 일어날것"
“협회를 비롯 민간ㆍ정부가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전자태그(RFID) 시장은 오는 2007년부터 물류 및 유통을 비롯한 모든 산업분야에서 본격 도입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RFID/USN 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신배 SK텔레콤사장은 27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는 모든 IT산업의 세계적 테스트베드로서 RFID산업이 활성화되면 SI산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사장은 또 “사물에 전자 칩을 부착하는 RFID 시장은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유통혁명을 가져다 주면서 국가의 산업정보지수를 높이는 데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신배회장이 취임한 것은 지난 3월 12일. 초대회장이자 전임 SK텔레콤 사장이었던 표문수 회장에 이어 2대 회장으로 취임했지만 표 회장의 임기가 불과 한 달 남짓 했던 것을 감안하면 초대회장이나 다름없다.
김회장은 “오는 9월부터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11월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과 일본 미국 등이 참여하는 RFID/USN 페어 2004를 개최 국내외 산업동향과 신기술 정보를 교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FID는 사물과 동식물 등을 식별할 수 있는 칩을 부착하는 것으로 바코드 대신 이 칩을 부착하게 되면 대형유통점에서는 사람이 일일이 물건을 계산하지 않아도 칩을 인식하는 리더기를 통해 자동으로 물건값을 계산하는 등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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