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경영전략] 세종증권

온·오프라인 접목 점포세분화 계획세종증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균형적인 발전을 통해 종합금융서비스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수익원을 개발해 회사의 성장발판도 굳건히 할 방침이다.

특히 신설증권사의 진입과 사이버시장의 경쟁가속화 등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나친 출혈경쟁을 지양하는 대신 사이버증권거래시장 선점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선진금융기법을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기존점포를 ▦종합점포(Total Branch) ▦랩어카운트를 전담하는 금융센터 ▦우수고객(Noble)점포 ▦특화점포 등으로 세분화해 나갈 예정이다.

종합점포란 주식과 파생상품 위주의 점포영업을 수행하던 기존의 지점기능을 확대해 주식ㆍ파생상품 외의 금융상품과 선물ㆍ옵션시스템트레이딩, 주식과 채권의 발행중개시장영업, 법인영업까지도 아우르는 지점를 의미한다. 세종증권은 현재의 지점을 단계적으로 이같은 종합점포로 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우수고객에 대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블(Noble)점포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미 압구정동에 시범점을 개설해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선물ㆍ옵션 전문고객을 위한 시스템트레이딩 전용점포의 개점도 준비하고 있다.

세종증권은 이러한 점포의 세분화를 위해 영업인력을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영업인력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인력의 육성과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사내 정기 교육을 통해 영업직원의 능력을 배양하고 영업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업직원에 대한 성과금을 상향조정하고 투자상담사 관련 제도를 개정해 외부 영업인력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내 금융상품팀을 활성화하고 계열사인 세종투자신탁운용을 적극 활용해 전문 금융상품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특정고객을 대상으로 한 선물ㆍ옵션 시스템트레이딩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으며 곧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세종증권은 이에 앞서 사이버트레이딩 고객에게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HTS인 넥스트레이드(NexTRADE)를 지난 6월 개시했다. 앞으로도 대형 증권사에 버금가는 HTS 를 운영하기 위해 NexTRADE LightㆍGold 버전 등을 계속 개발해 사이버 고객확보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지원팀의 기능을 강화하고 사이버창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조흥ㆍ주택ㆍ한미은행 등 3개 은행 외에 추가로 3개 은행과 제휴도 모색하고 있다.

세종증권은 이 같은 영업전략을 다각적으로 펼쳐 중장기적으로 업계굴지의 증권사 및 종합투자은행으로 변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