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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매장] 아로마테라피 전문 '에센조이'
입력2001-05-17 00:00:00
수정
2001.05.17 00:00:00
'아직도 아로마 테라피를 모르세요?'신세계 강남점 7층에 자리잡은 아로마 테라피(Aroma Therapy)전문매장 에센조이는 '향 치료'를 응용한 제품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귀를 통해 듣는 음악이 치료의 효과를 가져오는 '뮤직 테라피'처럼 코를 통해 느끼는 황홀한 향도 건강과 함께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
아로마 향은 상쾌한 기분을 갖게 하는 일차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 피로감 해소 등 일상생활이 안겨주는 무기력감을 해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연령대에 상관없이 폭 넓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에센조이 매장에서는 이 같은 아로마 향의 기본적인 속성을 몸에 바르는 오일이나 목욕에 필요한 샴푸ㆍ샤워 젤, 두피를 보호하는 오일 등에 첨가시켜 다양한 상품으로 특화시켰다.
천연 식물성 오일로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 주는 '바이탈 시너지 오일'은 4만6,000~7만4,000원, 피지 분비 조절과 보습 효과가 뛰어난 '페이셜 에센스'는 1만2,000~4만3,000원, 모발 상태에 따른 두피 보호 및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목욕 용품은 2만1,000~3만3,00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아로마 확산램프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촛불 등으로 가열하는 장치와 물이 담긴 가열 용기로 구성된 이 램프는 물 위에 에센셜 오일을 10방울정도 떨어뜨려 가열하면 오일입자를 실내에 확산시켜 쾌적한 공기를 만들어 낸다. 2만~4만원선.
매장 매니저 이복술 씨는 "요즘은 의료업계 종사자라고 밝힌 사람들까지 매장을 방문, 제품을 구입해간다"면서 "매출이 월 평균 1,700만~2,000만원대로 늘어난 것도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응용한 제품이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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