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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이지메 당하면 2,000만원 보상”
입력1997-10-21 00:00:00
수정
1997.10.21 00:00:00
김대혁 기자
◎등산객에 양심물통하산때 반납받기 등/SK텔레콤 전남지사 이색이벤트 ‘눈길’SK텔레콤 전남지사(지사장 권태석)가 이달들어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와 이벤트가 지역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킴이 보험 서비스」와 「양심 물통 반납 이벤트」가 그것.
지킴이 보험은 18세 미만의 청소년이 무선 호출 가입시 부모에게 알리고, 보험가입의 승락을 받아 오면 학내 폭력등의 피해를 받았을때 최고 2천만원까지 보상을 받는 보험에 무상으로 가입시켜 주는 서비스다.
양심 물통 이벤트는 주말에 무등산을 등반하는 시민들에게 입구에서 시원한 생수가 든 양심물통을 나누어 주고 하산할때 이를 반납케하여 회수물통의 수로 시민의 양심지수를 알아보는 행사다.
권태석 지사장은 「지킴이 보험」에 대해 『무선호출기 시장의 50%이상을 점하는 청소년들이 부모동의 없이 가입, 본의아니게 탈선을 조장하는 매체로 악용되는 경우가 많아 마음이 아팠다』며 『무선호출기를 학교와 가정을 연결하는 긍정적인 매체로 만들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심물통 반납 하기」도 등산객이 1회용 생수 물통을 무심코 구입해 물을먹고 버려 자연을 훼손한다는 점과 최근 TV에 방영되는 「양심프로」에 착안, 자연보호를 지역민과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그는 부임 2년 동안 유통망을 60개에서 1백40개까지 늘려 휴대전화의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초 60%에서 80%까지 끌어올렸다.<광주=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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