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TO 청담’은 포스코A&C에서 첫 개발한 브랜드 주택으로 연면적 513㎡, 지상 4층 규모의 원룸형 주택 18세대로 가구별 전용면적은 약 36㎡다. 지난 5월 말 착공 후 1.5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
모듈러 시스템은 구조체, 설비 배관, 전기 배선, 조명 등 주택 공정의 약 80%가 모듈러 공장에서 이뤄지고 현장에선 단순 조립만 하기 때문에 일반 철골구조에 비해 공사 기간이 짧고 공장에서 대량생산할 경우 원가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유럽과 일본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시스템은 균일한 품질 유지와 비용절감이 가능해 최근 다양한 기술 개발과 함께 중저층에서 고층건물까지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포스코A&C는 본격적인 민간주택 시장 진입을 위해 LH, SH공사, 민간 개발사업자와 도시형 임대주택 및 도심 유휴지를 활용한 다양한 주택 구조설계, 유닛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까지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 지역에 서울 포스코센터에 파견된 외국인 직원들을 위한 숙소 30세대와 포스코 패밀리 파견자들을 위한 숙소 110세대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필훈 포스코A&C 사장은 “앞으로 경쟁사 대비 다양한 상품과 친환경 건축공법을 연계한 기술 차별화 등으로 새로운 모듈러 주택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더 좋은 건축물을 더 싸고 빠르게 공급해 국민 주거 안정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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