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9포인트(0.92%) 내린 1,858.2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중국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고 영란은행은 양적완화 규모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들이 통화완화에 나섰지만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하게 나타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도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장중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는 등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13포인트(0.13%) 내린 497.21포인트에 마감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유럽과 중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시각차가 나타나며 여러호재에도 주가가 크게 반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음 주에는 본격적인 실적 시즌과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미국 추가 경기 부양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0원 오른 1,137.8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전일 보다 0.65% 하락한 채 마감했고 대만증시는 0.26%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해지수는 0.04% 하락하고 있고 홍콩 항셍 지수는 0.24%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