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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대표 박종우ㆍ사진)은 22일 경기 의왕 R&D센터에서 임직원 가족 등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누리마라톤'을 열어 소통의 시간을 갖고 저소득층 대학생 장학금을 조성했다.
R&D센터 주변 5.2㎞ 구간에서 진행된 이날 대회는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한 참가비만큼 회사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올해에는 '달리는 토끼부'와 '걷는 거북이부'로 나누고 가족들도 참여할 수 있게 해 임직원 참여율을 20% 이상 높였다.
제일모직은 지난 2005년부터 의왕시와 연계해 매년 성금을 모아 지난해까지 40명의 저소득가정 대학생에게 총 1억3,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결식아동 지원사업도 해왔다. 임직원 참여 성금제도를 통해서도 매년 3억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박종우 사장은 마라톤 출발에 앞서 "오늘만큼은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주변 동료, 가족들과 함께 걷고 달리며 이웃에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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