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쉬네트는 타이틀리스트, 코브라, 풋조이 등 미국 내 유명 골프 브랜드를 소유한 회사로 올 시즌부터 국내 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선다. 아쿠쉬네트는 골프 볼로만 명성을 쌓아 온 타이틀리스트의 경우 아이언 등 클럽에도 주력하고, 국내에서 브랜드 가치를 제대로 얻지 못한 코브라는 미국 내에서처럼 매니아 층을 만들어 나가며, 풋조이도 골프화 명문 브랜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복안이다. 이 회사는 지난 8일 코브라 신제품 설명회를 열어 관심을 끌었다. ‘킹 코브라’브랜드로 출시된 2005년 신제품은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메탈, 유틸리티 메탈, 아이언 등. ‘콤프 드라이버’는 3가지 종류로 ‘440 SZ’는 헤드가 440CC에 달해 미스 샷을 내더라도 방향이나 비거리 손실이 적고 드로우성 구질로 비거리를 좀 더 내도록 하기 위해 페이스 각을 다소 주었으며 샤프트를 가볍게 만들었다. ‘400 SZ’는 최고의 거리와 컨트롤 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핸디캡 0부터 20까지의 골퍼에게 두루 맞는다. ‘355 SZ 오프셋 여성용’은 최대의 클럽 헤드 스피드와 비행거리를 이루도록 제작됐으며 어드레스때 안정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세가지 드라이버의 이름에 모두 들어가는 SZ는 ‘Sweet Zone’의 약자로 편안하게 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전의 히트를 친 타이틀리스트 ‘프로 V1’은 더욱 향상된 2005년 신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코어가 새로워져 타구감이 더욱 부드럽고 초기 발사 속도가 증가돼 비거리를 더욱 낼 수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2005년 신제품으로 출시된 타이틀리스트 볼은 ‘뉴 프로V1’과 ‘뉴 프로V1x’, ‘뉴 NXT 투어’, ‘뉴 NXT’등이다. 이 중 ‘뉴 프로V1x’는 내부 코어는 더 부드러워지고 외부 코어는 더 단단해져 아이언 샷에서 스핀률을 조절함으로써 번호별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 즉 롱 아이언은 더 멀리, 숏 아이언은 더 정교하게 칠 수 있다는 것. 한편 지난해 미국PGA투어 우승자 10명 중 7명이 사용했다는 풋조이는 골프화와 장갑 신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02)3014-3800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