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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조정장서 순환매
입력2003-07-15 00:00:00
수정
2003.07.15 00:00:00
홍병문 기자
상승장에서 소외된 제약업종에 조정장세에 따른 순환매가 유입되며 일부 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
15일 상아제약은 최근 상승장세에서 소외된 데 따른 수급상의 요인이 작용하며 가격제한폭(14.89%)까지 오른 9,720원으로 마감했다. 한일약품은 미국계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의 인수ㆍ합병 소문을 재료로 530원(12.92%) 오른 4,630원으로 마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평소 2만~5만주 수준이던 거래량은 이날 68만주를 웃돌았다. 최근 화의종료를 위해 자본유치를 추진중이라고 공시한 영진약품은 240원(9.95%) 오른 2,650원으로 마감했다. LG생명과학도 500원(1.07%) 오른 4만7,000원으로 사흘째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행진에 재시동을 걸었다.
반면 지난 9일 산삼원료 제품화 성공 발표를 재료로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온 광동제약(09290)은 3,000만주 넘는 대량거래 끝에 95원(6.62%) 내린 1,340원으로 마감, 하락 반전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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