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통신업계 "IPTV 블루오션 찾아라" LGT, 모바일 기기 통한 시청 서비스 구상중KT는앱스토어식 모델 도입 콘텐츠 특화 나서SK브로드밴드도 유무선 연계등 수익발굴 적극 임석훈기자 sh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통신업체들이 IPTV를 활용한 새로운 시장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통합LG텔레콤은 탈(脫)통신의 주요 아이템 가운데 하나로 IPTV를 선정하고, IPTV에서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은 최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탈통신 분야에서 블루오션화 할 만한 것들이 많을 것이다"며 "IPTV도 TV가 아니라고 보면 전혀 다른 상품으로 생각되고, 그런 의미에서 IPTV 자체도 블루오션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통합LG텔레콤은 IPTV에 모바일 개념을 접목해 모바일 기기를 통해 IPTV를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구상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G는 IPTV를 포함해 구체화된 탈통신 전략을 오는 6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KT도 IPTV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이석채 KT 회장은 지난달 19일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IPTV에 애플의 앱스토어식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애플과 같은 방식으로 IPTV에 콘텐츠를 싣고 고객을 확보할 것"이라며 "IPTV에도 개방형 시스템을 도입하면 KT의 IPTV 매출 증가는 물론 콘텐츠 제공사업자의 수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IPTV에 개방형 사업모델을 도입해 IPTV만의 특화 콘텐츠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다는 전략이다. 이석채 회장은 특히 IPTV에 게임 콘텐츠를 강화하는 방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이르면 다음달중에 콘텐츠 제작자와 시청자간 콘텐츠 거래를 중개 하는 오픈 IPTV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T는 IPTV 고객을 올해 200만명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SK브로드밴드도 IPTV 를 활용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스포츠 등 특색있는 채널을 추가 공급하는 한편 고객 중심적으로 사용자 환경(UI)을 개편하는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T-커머스(IPTV를 활용한 전자상거래)를 비롯한 다양한 양방향 부가 서비스와 유무선 연계 서비스 등 수익을 증대할 수 있는 아이템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통신업체들이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분야 중 하나로 IPTV를 주목하고 있다"며 "올해가 IPTV의 블루오션화가 가능할 지 여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12월 국내에서 첫 실시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IPTV는 지난 1월말 현재 실시간 서비스 가입자가 180만명을 넘어서는 등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IPTV 가입자가 오는 2014년에는 5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