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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SKT 선택요금제 조사

할인율 과다책정등 위법여부 정밀분석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의 선택요금제에 대한 전면 검토에 나섰다. 정통부는 최근 SK텔레콤으로부터 각 선택요금제별 이용현황과 내용에 대한 자료를 넘겨받는 한편 오는 22일까지 선택요금제의 할인방식과 가입자 요금부담 수준 등에 대한 구체적 자료를 제출받아 정밀 분석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는 최근 정통부가 인가제인 SK텔레콤의 요금은 묶어두고 KTFㆍLG텔레콤 등 후발업체의 요금을 내려 SK텔레콤으로의 가입자 쏠림 현상을 해소하겠다고 밝힌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유토ㆍTTL 등 가입자연령과 사용패턴 등에 따라 54가지를 운영중이며 전체 1,600만명의 가입자중 60%가 선택요금제에 가입해 있다. 정통부는 이번 검토는 표준요금에 비해 할인율을 너무 과다하게 책정해 싼 요금을 제공하고 있다든가 무료통화를 지나치게 제공하는 등 인가 사항에 위배되는 요금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이에대해 SK텔레콤측은 "선택요금제는 가입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통화이용을 제공하고 선택의 폭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검토작업으로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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