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팍은 아시아 시멘트 생산업체간의 친선협의체로 1973년 7월 제1회 한ㆍ대만 시멘트 생산자 친선회의로 출발한 이래 규모를 확대해 현재는 아시아 주요 7개국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행사가 됐다. 올해는 국내 주요 7개 시멘트업체 CEO 및 실무진 등 43명의 국내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해외 인사로는 위도도산토스 인도네시아 시멘트협회 회장, 프라티프 레오파이룻 태국 시멘트협회 회장 등 6개국 36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시멘트 수급현안과 수출입 관련 정보를 교환했다.
김영찬 한국시멘트협회 회장 겸 성신양회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세계 경제 침체, 환경규제 강화, 생산원가 상승 등 대내외적으로 공통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국들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유용한 정보의 공유가 필요한 때”라며 “수급 및 수출입 관련 정보교환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품질향상, 에너지절약, 기후변화 대응 등 시멘트 산업 전반에 관한 다양한 의제를 통해 향후 아시아 시멘트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발돋움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틀간의 회의를 통해 각국간의 우호관계와 결속을 다지고 당면 현안 해결에 유용한 의견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