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지난 해 10월부터 12월까지 삼정KPMG에 U턴 유망업종 도출 및 이에 따른 경제적 분석 조사를 의뢰해 진행한 결과, 전자부품ㆍ컴퓨터, 전기장비, 의복ㆍ의복악세서리ㆍ모피, 가죽ㆍ가방 및 신발, 기타 운송장비 등 5개 업종의 순으로 U턴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보고서는 이들 5개 업종 U턴시 9만~50만명의 고용 창출, 30조~179조원의 생산 증가, 8조~45조원의 GDP 증가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는 투자잔액이 100만 달러를 초과하고 현지에서 5년 이상 지속적으로 경영활동을 한 기업 439개사에 대한 수출입은행 해외직접투자 경영분석 자료를 토대로 지식경제부와 KOTRA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실시한 설문, 기타 문헌 및 연구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시됐다.
U턴 유망업종은 기업 측면에서의 U턴의 경제적 효과성과 공공 측면에서의 정책적 중요도를 중심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KOTRA 관계자는 “업종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과거 낮은 임금을 찾아 중국으로 떠났던 우리기업들이 비용구조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KOTRA는 올 초부터 본사 및 해외 U턴 기업 지원데스크에 본격적으로 예산과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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