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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딸 삼고 싶다" 미성년자 성추행
입력2005-01-20 15:46:38
수정
2005.01.20 15:46:38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0일 자신의 택시에 승차한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택시기사 이모(5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3일 오후 3시께 서울 도봉구 도봉전화국 앞에서 친구 L(18)양과 함께 택시 뒷자석에 승차한 A(18)양에게 "예뻐서 딸로 삼고 싶다"며 조수석으로 오게 한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예뻐서 딸 삼고 싶다'고 말한 적밖에 없다"며 범행을 전면부인했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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