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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대중음악비대協 MP3폰 음악파일분쟁 타결
입력2004-09-22 11:18:37
수정
2004.09.22 11:18:37
소비자보호·음악산업발전 상호협력 MOU체결
한국음악산업협회, 음원제작자협회(음제협), 연예제작자협회로 구성된 대중음악비상대책협의회(비대협)와 LG텔레콤[032640]은 22일MP3폰 소비자 보호 및 음악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이번 MOU체결에 따라 소비자들의 정당한 무료 음악파일 이용을 보장하는 한편 향후 유료 MP3파일 이용가격 인하 등으로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고 음악파일 유료화 기반 시스템 개발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7개월간 이어졌던 LGT와 음원 관련단체들 간의 MP3폰 음악파일관련 분쟁이 일괄 해소됐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단말기 제조업계와 이동통신업계, 음원단체들간의 분쟁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그동안 단말기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업계, 음원단체들은 음악파일의 72시간 재생제한에 합의했으나 LG텔레콤이 이에 반발하면서 MP3폰 협의체가 해산되는 진통을 겪었다.
LGT는 음원 권리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기반 모델을 정립하고 음악시장 발전기금을 조성, 음악파일 유료화를 위한 기술개발 등에 사용토록 했으며 비대협은 고품질의 음원을 제공하고 MP3파일 가격도 합리적인 가격체계로 조정키로 했다.
양측은 또 불법적인 음악 서비스 이용을 자제토록 하기 위해 저작권법 개선노력을 계속키로 하는 한편 TV와 신문, 온라인 등을 통해 소비자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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