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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포항제철 유상부회장] 유회장 들여다 보기

유상부회장은 지난 42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났다. 거창 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 육군소위로 예편한 뒤 한구종합기술개발공사를 거쳐 70년 포철에 입사했다. 공사부장과 설비계획본부장 등 제철 설비가 대부분 그의 손에 의해 이뤄지면서 철강 설비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의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부사장을 끝으로 삼성중공업과 삼성재팬사장으로 5년간 포철을 떠나 있었으나 지난해 3월 포철 최고사령탑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좌우명: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자」 포철 회장으로 복귀하면서 직원들에게 내 던진 첫마디가 이것이었다. 사심을 버리고 기본과 원칙의 편에 서서 세상을 보면 풀리지 않을 것 처럼 보이던 일들도 쉽게 풀리게 된다는 것의 그의 평소 지론이다. ◆취미: 클래식음악 감상과 독서. 지금까지 수집해온 레코드판과 CD가 수백장에 달한다. (소장하고 있는 책이 몇권인지는 알려지지않고 있음) ◆최근 관심 있게 읽은 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갈렙 앤 컴퍼니」의 젊은 공인회계사 4명이 공동으로 집필한 「통합 경영 모델 E-CAB」 ◆좋아하는 음식:국수를 비롯한 각종 면류를 즐겨 찾는다. 식사량은 많지 않으나 음식을 남기는 일은 거의 없다고. ◆종교:기독교 ◆주량:독실한 크리스천으로 평소 술을 즐기지 않지만 와인은 좋아해 집에서 부인과 함께 즐겨 마시는 편.(술이 세다고 해야하나?) ◆언어구사 능력:영어와 일어에 능통. 특히 일어는 원어민 수준. ◆정보 통신 활용도:컴퓨터를 자유롭게 이용,인터넷을 통해 직접 정보를 검 색해 활용. ◆좋아하는 운동:축구. 그래선지 프로축구연맹 회장 직도 맡고 있다. ◆좋아하는 축구선수: 이회택·차범근의 열렬한 팬이었으나 최근에는 이동국·고종수·안정환 등 신세대 스타로 바뀌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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