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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김연아 성인무대 첫 금메달"


‘피겨요정’ 김연아(16ㆍ군포 수리고)가 2006~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에서 성인무대 첫 금메달을 따냈다. 김연아는 19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실내 빙상장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과 싱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84.54점을 기록, 일본의 안도 미키(174.44점)를 따돌리고 종합 1위에 등극했다. 국내 피겨 선수가 ISU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김연아가 사상 처음이다. 김연아는 지난 3월 세계 주니어 피겨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서는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뒤 8개월 만에 시니어 무대까지 제패, 한국 빙상 역사를 거듭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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