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금룡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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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피아가 개발한 세계 각국의 자국어 인터넷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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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어 인터넷주소 전문기업 넷피아닷컴(www.netpia.com, 대표 이금룡ㆍ이병훈)은 최근 한국ㆍ터키ㆍ일본 3개국에서 자국어 인터넷주소 동시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에서 등록된 한글 인터넷주소가 일본ㆍ터키에서 서비스되며, 마찬가지로 일본ㆍ터키에서 등록된 자국어 인터넷주소가 한국에서도 서비스되는 식이다. 영문 도메인이 한번 등록되면 세계 어디에서나 서비스되는 것처럼 넷피아의 자국 인터넷주소 역시 자국어를 해당 국가에서 등록하면 세계 어디에서나 서비스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3개국 동시서비스를 통해 한국에서 개발한 자국어 인터넷주소를 전세계에 뿌리내리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딘 셈”이라며 “올해 안에 자국어 인터넷주소 15개국 동시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피아는 지난 97년 세계 최초로 자국어 인터넷주소를 개발하고, 99년 한글 인터넷주소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목표는 자국 인터넷주소의 전세계 보급. 국내부문에서 전년대비 38% 성장한 2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국내 50여개 ISP업체들과 제휴해 한글 인터넷주소 인프라 확산에 힘쓰고 있다. 국제부문에서는 대만ㆍ인도네시아ㆍ태국ㆍ중국 등 아시아와 유럽 등 비영어권 국가에 자국 인터넷주소의 표준모델 수출을 추진 중이다.
넷피아는 지난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세계 최초로 95개국을 대상으로 자국 인터넷주소를 제공, 대회에 참가한 세계인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의 비탈리 이그나첸코 사장은 서울의 모 호텔에서 러시아어로 인터넷주소가 가능한 것을 보고 감탄, 넷피아 본사를 직접 방문해 러시아어 인터넷주소 보급에 직접 나서고 있다.
넷피아는 창업자이자 대표인 이판정 사장에 이어 이금룡ㆍ이병훈 씨를 공동대표로 영입, 전문경영인체제로 재편했다. 올해 창립 11주년을 맞아 기존의 한글 인터넷주소 서비스를 기반으로 부가서비스를 개발,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매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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