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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어려운 이웃에 500억 통 큰 나눔

15년째 매년 성금 기탁 누적 금액 3200억 달해

이수빈(왼쪽) 삼성생명 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전달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삼성은 21일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2013년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총 누적 기탁금은 재계 최대 규모인 3,200억 원에 달한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기탁해 왔으며,



2011년에 300억 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 등으로 성금을 확대해 오고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경영을 실천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웃사랑 성금으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삼성은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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