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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채권단 공동관리 졸업 확정적"
입력2005-06-28 08:57:50
수정
2005.06.28 08:57:50
우리투자증권은 28일 하이닉스[000660]가 5억달러의 해외채권을 발행키로 함에 따라 사실상 채권단 공동관리에서 벗어나게 됐다고밝혔다.
우리증권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가 이번 해외 채권 발행을 통해 총 12억5천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 구조조정촉진법 하의 부채 1조4천억원을 상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하이닉스는 기존의 채권단 공동관리 기간만료일인 2006년 12월에 앞서 채권단의 공동관리를 졸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하이닉스가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하더라도 채권단 출자전환주식 공동관리협의회 산하에 운영위원회와 회사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협의를 해야하지만 채권단 공동관리를 벗어남으로써 경영의 자율성이 높아지게됐다고 밝혔다.
그는 하이닉스가 발행키로 한 해외채권의 금리는 국내 신디케이트론과 비교할때 높은 수준이지만 만기를 7년으로 늘림으로써 채권 만기 분산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제하고 채권의 순수 이자비용도 주당순이익(EPS)에 미치는 영향은 2.2%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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