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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분기(1~3월) 스마트폰 3,510만대 판매

순이익 94.3% 급증‥시장 예상치 웃돌아

애플은 지난 3월 말로 끝난 2분기 순익이 116억2,000만 달러(주당 12.30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59억8,000만 달러(주당 6.40달러) 보다 94.3% 증가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보다 59% 늘었다.

이는 주당 순익은 10.04달러, 매출은 368억1,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시장의 전망을 웃도는 것이다.

스마트폰인 아이폰이 직전 전년 동기에 비해 88%가 증가한 3,510만대가 팔려 실적 호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아이패드도 같은 기간 거의 배에 가까운 1,18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맥 컴퓨터도 지난해 보다 7% 증가한 400만대를 판매했다. 다만 아이팟은 770만대를 팔아 15%가 감소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한 분기에 아이폰 3,500만 대 이상, 아이패드는 1,200만 대 가량 팔아 흥분된다” 며 “뉴 아이패드도 멋지게 시작하는 등 올해도 애플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 주식은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자 시간외 거래에서 5.4% 상승한 590.3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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