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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기 수출 업체간 “희비”/상반기

◎남양 대림통상 각 11%·40% 증가/셰프라인등은 작년보다 오히려 줄어최근 양식기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의존도가 큰 일부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상반기중 스푼과 포크등 1종양식기 수출은 8천2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어들었다. 또 냄비등 2종양식기 수출 실적도 1억1천만달러에 머무는등 전년동기 대비 5.5%가 감소했다. 이처럼 국내 양식기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가격면에서는 중국및 동남아산의 저가공세에 경쟁력을 잃고 품질력에선 미국 유럽의 고가제품에 밀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의존도가 높은 일부기업들은 매출 감소 등으로 수지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 수출은 셰프라인의 경우 지난 상반기중 6백20만달러의 수출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10% 나 감소하기도 했다. 반면 남양스텐레스와 대림통상은 각각 5백80만달러, 8백90만달러를 수출해 각각 11%, 40%의 증가세를 보여 대조를 이루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수출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양식기업체들은 미국의 쿠진아트, 독일의 WMF 등 유명브랜드와 품질력에 기반한 장기거래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수출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업체들도 할인매장을 이용하는 열악한 판매망에서 탈피, 품질력에 기반한 수출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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