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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지수 반등..장중 860선 돌파(마감)
입력2004-09-20 15:27:50
수정
2004.09.20 15:27:50
[거래소] 지수 반등..장중 860선 돌파(마감)
종합주가지수가 반등을 시도했지만 탄력은 강하지않았다.
20일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35P 오른 849.46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늘려 장중 한때 862.98까지 치솟았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을 줄이며 결국 전주말대비 8.76포인트(1.03%) 오른 856.87로 마감됐다.
지난주 말 프로그램 매도에 밀려 850선이 무너진데 따른 반발 매수에 1천억원이넘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860선을 넘으면서 저항 심리가 작용, 상승폭을 다소 줄어들었다.
기관이 98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반등을 주도한 반면 전주말 순매수로 돌아섰던 개인은 64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또 순매수로 출발했던 외국인도 팔자로 돌아서 405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큰 폭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947억원을 순매수,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강세인 가운데 특히 비금속광물이 4.44%, 화학이 4.20%의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장초반 3%이상 올랐던 증권업종도 오후들어 진정세를 보였지만 시장 대비 높은(2.79%)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세종증권이 8.07%, 굿모닝신한증권이 6.64% 올랐고 M&A 재료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대신증권은 오전의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3.18%의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삼성전자, POSCO, 국민은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올랐다.
S-Oil이 8.93% 급등했고 SK도 3% 이상 오르는 등 정유 관련주가 초강세였고, LG카드도 3% 이상 올랐다.
삼성물산 출자를 결정한 삼성SDI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고 삼성물산은 2.22%올랐다.
주가 상승 종목은 460개, 하락 종목 255개를 크게 웃돌았다.
거래량은 3억3천211만주, 거래대금은 2조2천32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 "전주말 하락의 반발 심리와 함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한 종목 장세속에 반등했다"며 "그러나 860선을 넘어서며 저항을 받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입력시간 : 2004-09-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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