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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여성고객 잡아라"
입력2002-03-25 00:00:00
수정
2002.03.25 00:00:00
SK·LG칼텍스, 특화서비스등 마케팅 활발'여성고객을 잡아라.'
SK㈜, LG칼텍스정유 등 정유업계가 여성 고객을 잡기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20대 여성 고객에게 보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쉬폭쉬(CASHfoxy)'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OK캐쉬백 서비스를 보다 확대한 것으로 회원이 되면 각종 이벤트 참여, 할인쿠폰 및 특가상품 이용, 매거진 제공, 정비할인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회원 가입은 OK캐쉬백 홈페이지(Okcashbag.com)내 캐쉬폭쉬 페이지로 들어가면 된다.
LG칼텍스정유도 여성 운전자가 주유소 서비스를 직접 평가하는 여성 모니터 제도를 도입, 여성 고객잡기에 본격 나섰다.
이 제도는 만 18세이상 여성 운전자 300명을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해 3개월동안 주유소 서비스는 물론 병설 편의점인 조이마트, 정비소인 오토오아시스 등의 서비스에 대해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모니터를 희망하는 여성은 LG정유 홈페이지(www.lgcaltex.co.kr)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모니터요원이 되면 임기동안 최대 50여만원의 활동비와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10%이내의 우수 활동자는 임기를 계속 연장할 수 있다.
LG정유 관계자는 "여성의 섬세한 눈으로 서비스 전반의 구체적인 평가는 물론 여성운전자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면서 "이를 통해 'LG정유=여성'이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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